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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톡속보

Commodity FuturesOPEC 감산 합의에 대한 불안1202
김본&AG 2020-12-02 16:39:17 177

 

금속
비철 시장은 상승 압력이 우세했다.
트럼프 행정부 백신개발 최고책임자는 내년 6월까지 미국 전체 인구가 백신을 맞을 수 있고 전세계적으로는 늦어도 2022년 중순까지 대부분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이 코로나 사태를 통제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는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즉시 배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유럽의약당국인 EMA에도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12월 중 사용 승인이 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11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10년래 최고치인 54.9를 기록한 점도 비철 시장을 지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주문과 생산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제조업 고용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내 파산 우려가 상단을 제한했다. 중국내 BMW 파트너사인 국유자동차 기업 화천그룹의 디폴트에 이어, 석탄 국유기업인 융청메이뎬, 메모리반도체 국유기업인 칭화유니그룹 등 국유기업들의 디폴트가 발생했고, 중국 은보감회는 역대 세번쨰로 바오상은행 파산신청을 승인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부동산 관련 대출을 회색 코뿔소로 지목하며 가격 상단을 제한했다.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 주석은 현재 중국 부동산 관련 대출이 은행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에 달한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등 여전히 가장 큰 리스크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금(2월)은 달러 약세와 미 상원의 초당파 의원들의 9천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미 부양책 협상 추진 기대로 2.1% 상승했다.

에너지 WTI(1월)는 OPEC+의 정례회의 연장(1일→ 3일)으로 감산 합의에 대한 불안을 키운 가운데 소폭 조정받았다. 유럽내 최대 원유 생산국인 노르웨이(161만bpd)는 코로나로 인한 수요 감소로 정부차원에서 규제했던 생산(13.4만bpd)을 내년부터는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증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비OPEC+국의 이번 결정은 OPEC+ 정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국가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란이 핵과학자 피살 이후 최대한 미국과의 마찰을 피하며 말과 행동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급 장성 한 명이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드론 공격으로 사망해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시장은 바이든 당선인의 행정부 출범 전(1월20일) 전까지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API 재고가 예상외로 증가한 점도 유가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API가 발표한 미국 주간 원유 재고는 414만배럴 증가로 235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단기 수요 우려를 높였다.